My story
시월의 마지막 날 비가 오다
신솔향기
2008. 10. 31. 06:58
![]() 시월의 마지막 날 비가 오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 조금 늦게 06시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니 몇 시부터 내렸는지 비가 내라고 있다.
진작 내렸으면 좋을 비였는데 가뭄에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렇듯 시월의 마지막 날은 가을비와 함께 동행하게 되는구나.
아참! 우산부터 챙겨 놓아야겠구나.
문득 이런 귀절이 생각난다. " 당신의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 할 때 행복하다"고
정말 맞는 말 같기는한데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
입에서 읖조리는 소리는 시가 되고 노래가 되는게
어짜면 가을만이 주는 우리 삶의 자양분이 아닐런지,,,
가는 달과 새로 오는 11월은 내 삶에 어떤 의미가될지도 기대해 보자.
덩달아 따라오는게 주름살과 하얘지는 머리가락일지라도
가을을 좋아하는 내겐 이미 커다란 의미였으리라.
시월은 가을의 길을 재촉하며 겨울을 부르는 것 같다.
아직은 가을을 만끽하게 싶은게 솔직한 심정인데.
무심한 세월은 나몰라라 제갈길만 허우적거리며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