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11월 첫 날.

신솔향기 2008. 11. 1. 09:36

 
11월 첫 날.
 
이른 새벽 두시 밤하늘에 모처럼 별이 총총하다.
구름 한점 없이 맑은 밤하늘엔 별들이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저 별중에 어느게 나의 별인지 알순 없어도 내 별하나 있으려니 하며
살아온 날들이 몇 날이었던가.
 
나이 먹을수록 꿈은 자꾸 쪼그라져 이젠 무엇이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기억조차나질 않는다.
없어졌다면 늦었지만 다시 만들어야지 생각한다.
꿈은 희망이요 삶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너무나 가꾸지 않아 녹슬고 빛바래 보이지 않았는지 모르잖아.
 
우주보다 더 크고 원대했던 어린 시절의 꿈이 이제는 작은 콩알만할 까,
어쩌면 그것도 큰 것일지 모른다 아마 께알정도,,,
11월의 첫 날을 그런 생각으로 맞이했다.
작은 불씨 하나 지피는 심정으로 희망이라는 놈을 잡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