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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껴안네

신솔향기 2008. 11. 10. 06:25

이미 지나간 가을인데 새삼 무슨 아쉬움이 남았을까,
청춘을 가슴 뛰는 봄으로 친다면 가을은 중년을 가르키나
평생을 아끼고 사랑해도 모자랄 판인데
어찌그리 아옹다옹 다툼질만 계속하나
 
처음엔 사랑이 그리워 같이 있고 싶어을텐데
이제는 쳐다보기도 싫다고 죽을상판때기 하고 사나
남은 시간 서로를 위해 사랑하며 살아가세
설악산에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 솔향기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