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아직도 가을인줄,,,

신솔향기 2008. 11. 12. 06:50
 
아직도 가을인줄,,,
 
아직도 가을인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산을 오르다보니 그런 생각이 절로 드는건
따사로운 오후의 햇살 떼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엄연히 계절은 겨울이란걸 간과하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복장을 잘 준비해야한다는걸 잊지 말아야겠다.
 
우선 겨울 산의 특징은 생각보다 해의 길이가 짤아진다는 사실이다.
우린 이런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잊어버린다.
해가 지고나면 따라서 기온도 내려간는걸 입기 쉬운데
이때 필요한건 충분한 보온을 할 수 있는 여분의 옷과 고칼로리의
간식과 후레쉬 그리고 여분의 물이다.
 
가능하다면 체력 분산이되는 두 개의 스틱도 같이 있다면
더 좋은건 말 할 나위 없다.
어제도 광교산의 단풍은 뭇 사람의 탄성을 불러올만큼 아름다웠다.
행락객의 수가 거의 공휴일 수준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럴수록 필요한건 기본적인 예의와 양보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
양방향으로 서로 지나가니 어깨가 부딪칠수도 있으니 잠시
섰다가 지나가는 미덕도 필요할 때이다.
물론 대부분 사람들이 잘 지키고 있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도 보게된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서는 요맘때가 가장 안전 사고도 빈발할 시기인만큼
서로가 안전에 조금더 신경을 써야한다.
머잖아 흰 눈이 펑펑내리는 못ㅂ을 볼 수 있겠지,,,
즐겁고 안전한 산행으로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시간 이어지길 바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