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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는 사람들

신솔향기 2008. 11. 25. 09:39
     
    꿈을 꾸는 사람들  
             시 : 김선숙 
    가슴시린 사람들 모두 
    두꺼운 옷을 걸치고서 
    추운 겨울 거리를 거닌다. 
    보고픔으로 서성이는 
    그리움에 애달픈 마음
    가슴 깊이 세월 속에 묻어둔 채로 
    봄이 오면
    가슴에 
    가득한 눈물은 
    그 때 
    잊으리라 하네
    
 
***
 
이제 막 겨울은 시작되었고 첫 추위는 자신의 존재를
우리들에게 부각 시키는게 성공적이라 여길 것이다.
어느 학자가 실험했다고 하든가 안무틍 주자가 빈지보다
추위도 덜 탄다고 실험 결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앞으로 겨울은 약 120일 정도인데 빈부의 격차도 그런데
추위타는 것까지 그 느낌이 틀리다니 믿을 수가 없다.
있는 자보단 없는 자의 따뜻한 마음이 더 그리운 계절인데도
스쿠리지 같은 부자들은 여기저기 넘쳐나고 있는게 현실이다.
 
미국발 경제 불황도 알고보면 그런 사람들의 농간이란게
아이러니 하지 않는가.
결국에 추운 겨울은 그들이 만든 덧이었다는걸
그들 스스로 깨닫기까지 비싼 댓가를 치루고야 알았으니.
 
그래도 또 다시 시장 경제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거란 희망을 갖고
참고 참으며 기다리는 대다수의 서민들.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망하는건 단 몇 초일수도 있다는게 우습기까지 하다.
 
욕심과 욕망의 끝은 어디일까
행복일까 아니면 파멸일까
그 해답은 오로지 신만이 알고 있을까.
모두가 생각하는 것과는 어쩜 반대일지도 모른다.
 
- 솔향기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