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2008년을 뒤돌아 보며

신솔향기 2008. 12. 28. 06:26

 
2008년을 뒤돌아 보며
 
이젠 남은 날도 한손으로 헤아리게 되었으니
한해 365일이 너무 짧은 것 같아 아쉽기만하다.
새해 달력의 겉장을 뜯은게 바로 엊그제 같았는데
세월의 빠름은 나이에 비례한다고 했는가
총알탄 시간처럼 빨라도 너무 빠르다.
 
오늘은 2008년의 마지막 일요일
무엇을 소망했고 무엇을 이룬건 이제 중요치가 않다.
다만 건강하게 여기까지 살아오면 만났던 수 많은 인연이
있었기에 추억의 창고도 풍성해질 수 있었으니
어떻게 생각하면 감사할 따름이다.
 
울님들과의 만남도 추억도 이제는 기억속에만 남아 있어도
가끔 꺼내어 들여다 보면 즐거웠던 일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아니 감사하다고 말해야겠지,,,
 
억울하고 답답한 일일랑 모두 저 너머로 던져 버리고
2009년에는 모두가 활짝 웃는 일만 넘쳤으면 좋겠다.
내가 누군가를 아프게 했었다면 너그러히 용서하고
새해에도 변함 없는 우정으로 맞아주기를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