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가뭄에 목타는 심정
신솔향기
2009. 2. 11. 22:02
가뭄에 목타는 심정
이제 입춘이 지난지도 일주일이 지나고
아직 봄기운 온 몸으로 느끼며 맞이하긴 이를지 몰라도
어느샌가 봄은 우리 곁에 이미 와있다.
계곡의 물은 아직 얼음이 완전히 녹은 것은 아니라도
졸졸거리며 흐르는 물소리는 경쾌하기만하다.
화왕산의 들불 축제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역풍으로
축제가 아닌 지옥의 아비규환 같은 비극적인 참사가
발생하여 네분이 숨지고 칠십여명의 관중들이 부상을 입는
커다란 사고도 있다.
아직 겨울 가뭄으로 여러 곳에선 먹을 물마져 걱정하는
소리가 많은 요즈음인데 그 넓은 억새밭에 불을 놓아
축제를 열었다는 자체가 지극히 안이한 생각이 아니었을까.
사람들의 욕심이 이 같은 대형 참사를 불러온건 아니었는지
사후약방문이 될지라도 되짚너볼 일이다.
오늘도 청계산을 다녀왔지만 그 곳 역시 가뭄에 목말라 하기는
여느 지역과 다르지 않았다.
더 이상 산불로 인해 다른 재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이제 입춘이 지난지도 일주일이 지나고
아직 봄기운 온 몸으로 느끼며 맞이하긴 이를지 몰라도
어느샌가 봄은 우리 곁에 이미 와있다.
계곡의 물은 아직 얼음이 완전히 녹은 것은 아니라도
졸졸거리며 흐르는 물소리는 경쾌하기만하다.
화왕산의 들불 축제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역풍으로
축제가 아닌 지옥의 아비규환 같은 비극적인 참사가
발생하여 네분이 숨지고 칠십여명의 관중들이 부상을 입는
커다란 사고도 있다.
아직 겨울 가뭄으로 여러 곳에선 먹을 물마져 걱정하는
소리가 많은 요즈음인데 그 넓은 억새밭에 불을 놓아
축제를 열었다는 자체가 지극히 안이한 생각이 아니었을까.
사람들의 욕심이 이 같은 대형 참사를 불러온건 아니었는지
사후약방문이 될지라도 되짚너볼 일이다.
오늘도 청계산을 다녀왔지만 그 곳 역시 가뭄에 목말라 하기는
여느 지역과 다르지 않았다.
더 이상 산불로 인해 다른 재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