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낯선 곳으로 떠남에 앞서

신솔향기 2011. 4. 12. 17:15

낯선 곳으로 떠남에 앞서

 

하루가 다르게 여기저기 꽃들이 피어난다.

언제 이렇게 피어 있었는지 길고 추웠던 겨울을 이겨내고,

자연의 위대함이야 새삼스러운건 아닌데도

길거리에 피어있는 작고 앙증맞은 제비꽃은

더더욱 그런 느낌이 크다.

아무리 자연의 섭리라지만 봄이 이렇게 빠르게 와있었나

놀라고 또 놀랄 뿐이다.

 

이달 4월 18일이면 지방에 있는 회사에 근무하고저

내려 갈 예정이다.

이제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새로운 일을 배우며 기숙사에서 지내며 생활하게 되었다.

 

나에게 익숙했던 곳에서 전혀 낯설고 생경한 곳으로

다가가야 하는 내 마음은 조금 긴장 되고

설레이는 마음도 함께 하고 있다.

 

지난 8일날 새로 근무해야 할 곳에 다녀왔는데

정말 시골분위기 물씬 풍기는 지역이며 풍경이다.

위로는 도고온천 아래로는 예산

그 중간에 위치한 신례원이란 곳이다.

 

기숙사에 머물며 생활해야기에 준비해서 갖고 가야될 옷과

여러 물건들을 따로 챙겨야 된다.

일도 배우고 그 곳에 있는 사람들과도 사귀어야 하고 

도를 닦는 마음으로 생활도 해야 할 것이다.

 

우선 열차시간표는 확인해 놓았고

그 주변의 버스 노선도 알아둬야 하고 마음만 바쁘다.

정규직으로 근무를 하느거니까

예전처럼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

 

당분간 주말마다 올라와서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것들이

있다면 직접 가져가든가 택배 처리해야 할 것이다.

제일 급한게 인터넷부터 설치를 해야하고

Tv 수신기는 차후에 짚어봐야 될 것 같다.

컴퓨터 책상과 의자 그리고 옷걸이는가장 급한게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