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피서이야기

신솔향기 2011. 8. 6. 21:41

피서이야기

 

 

(제천 청풍호 윗쪽 Hill hotel에서)

 

휴가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진데

현대차와 관련된 제조업체이다보니 거기와 연동되었다.

갑작스런 긴급 발주가 떨어진 관계로 첫 날과 끝 날은

출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져

아쉬운 2박3일의 일정으로 만족 할 수 밖에 없었다.

 

장마철인데도 다행스럽게 비와는 거의 무관하게

지낼수 있었으니 불행중 다행이랄까.

묵을 곳도 예약치 않고 Hill hotel에 연락하니

온돌방이 있다고해서 프론트에 찿아가니

이미 온돌방은 예약이 마감되었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침대방으로 간신히 잡고

561호로 배정되어 거기서 묵었다.

과일과 간식거리는 이마트에서 장만하고

밥은 집에서 준비해온 쌀로

직화냄비를 가져가서 호텔방 안에서

은근슬쩍 해먹었다.

도리에는 어긋나는 젓이지만,,,

 

내 숙소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은

Lake Hotel인데 같은 리조트지만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저곳에 실내수영장이 들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기간이라

걱정했었는데 다행스럽게 잘 풀려서

잠시나마 세상의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었는데

2박3일이란 시간은 짧게 느껴지는 아쉬움 남는

그런 시간이었다.

내년에는 또 어디로 가야 할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