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세월의 흔적

신솔향기 2013. 9. 29. 06:51

 

 

세월의 흔적

 

인간이나 동물이나

물론 사람도 동물의 한 종류겠지만,

세월의 흐름 때문에 흔적이 남는다.

 

화성시 관내에 있는

탄도항 해변을 끼고 돌면

변산반도 채석강처럼 규모는 크지 않아도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오랜 시간이 지난 흔적인

단층면을 볼 수 있다.

 

떡시루에 켜켜이 쌓아논 것 같은

그런 모양을 며

내가 선행을 혹은 익행을

저질렀어도 쌓여 있다면 저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악보다는 선을 쌓으며

아름다운 생을 살아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그런 놈은 못되는 것 같다.

 

늦은감은 있지만 더 늦기 전에

선을 행하여야겠다

도둑이 제발 저린다는 말처럼

되기 전에,,,

 

지금껏 살아온 생보다

조금은 더 아름다웠으면 하는

바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