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지난 일

 

 

모두가 지난 일   모두가 지난 일이지요
다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잊어버려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나 혼자만이 겪는 고통은
아닌 것이지요
주위를 돌아보면
나보다 더 더한 고통도 있는 거지요
하지만
모두가 극복하려 했고
그것을 이겨내려고
노력했던 것처럼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자꾸 걸어왔던 슬픔의 길로
되돌아가려 하지 말아요
앞으로 가야 할 삶의 길에도
슬픔의 시련은 있을 테니
지금의 고통으로 스스로를 성숙하고
강하게 하는 계기로 삼아요

힘들고 아픈 이야기만을
쓰려 하지 말아요
복잡한 생각은 파고들수록
다른 비극을 꾸며내니까요

향을 피우고
고요한 음악을 벗삼아 생각을 정리해요
세상사 모두가 꿈일 뿐이지요
꿈속의 주인공 역시 나인 것인데
무엇을 위해 자기 스스로를 아프게 하나요

지금은 당장 힘들겠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지요
자기를 위해 밝은 햇살로
고개를 돌려요
꿈에서 깨어나면 또 다른 내일이
맑게 개어있을 테니까요

-시집 "마음" 중에서-

 

***

 

벌써 십년전이든가요?

IMF라는 초대형 괴물의 덫에 치었던게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어려움 극복했지요.

미국서 시작된 경제 위기는

전세계 경제를 병들게 만들었죠.

 

수많은 사람들이 또 다시 고통속에서

지내야 하는 아픔을 껵게 되었어요.

그래도 우리는 또 다시 굳굳하게

뭉쳐서 이겨낼 것입니다.

 

모두가 어려운 지금

대한민국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 여긴다면 기회가 될 것입니다.

문제는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한다는 것이죠.

 

생각하면 모두가 지난 일이었는데

역사의 수레 바퀴는 고통의 나락으로

우리를 다시 한번 끌어 들입니다.

모두가 지난 일처럼 이겨내야죠

 

- 솔향기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