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산 신정호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시간정도 처음에는 비가 내릴 것처럼 흐렸었는데 호숫가 절반 정도 걷고나니 다시 맑은 하늘과 강한 햇볕이 호수공원을 찿은 많은 사람들을 맞아 주었습니다. 한바퀴 돌고나니 슬슬 시장기를 느낄즈음 주변 음식점을 찿으니 거의 모든 집들이 만석 상태, 어쩐 일이지 생각하니 아차! 어버이날이 내일이라 가족들의 모임이 참 많았지요. 대기줄을 보니 그 근처에서 밥 먹긴 포기하고 산넘어서 바지락 칼국수 집에서 식사하고 두달만에 이발 하고 과일 약간 사가지고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어쨋든 오롯이 한나절의 산책을 마치고나니 한주일 내내 쌓였던 모든 앙금이 사라지고 정화 된 감사한 하루였지요. 아직은 마스크 쓰고 약간의 제약은 있지만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