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소매물도

신솔향기 2015. 12. 3. 00:19



소매물도


11월 29일 천안에서 기차로 대전역에 도착한 후

이슬비가 간간히 내리는 길을 약20분 정도 걸어가니

대전복합터미널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직행버스 타고 통영에 도착하니

그곳엔 대구 친구들이 이미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 친구들은 자가용을 이용해서 우리는 그들과 함께

동피랑 벽화로 유명한 그 입구에 위치한 숙소(빅토리아장),

왜 모텔이냐구? 호텔은  방이 없단다.

굴이 제철이라 관광버스도 이미 많이 와 있었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톹영굴말고도 꿀빵의 명성이 자자하다 보니

가게마다 그야말로 북새동이다.

저마다 원조라 자칭하니 참,,,

시장내 좌판에는 생물 생선이 그야말로

나! 어때요? 하며 빨리 싱싱한회로 먹어 주세요 하는 것 같다.

일단 충무김밥으로 입가심하고 회를 떠서 숙소로 돌아와

일단 고픈 배를 채워 주고나니 어느새 어둠이 내려 앉아 있었다.


소화도 시킬겸 동피랑 벽화마을 일주 하고 내려와

동양화 48폭 춤을 한번 추고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 하였다.


11월 30일 아침도 초간단 충무김밥으로 먹고

연짱 먹는건 추천하고 싶지 않다.

09시30분에 출발하는 소매물도 가는 배편을 선택했는데

4인의 왕복 배삯이 무려 134,200원.

그래서 여행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가 될 까?



둘레길을 따라 구경하고 내려와

13시 30분 다시 위의 배편으로 통영으로

되돌아와 늦은 광명식당에서 늦은 점심(생선회와 매운탕).

그러다보니 어느새 되돌아가야 할 시간이,,,

볼 곳은 많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천안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편으로 약3시간50분 소요한단다.

천안터미널에서 택시로 천안역까지 이동 후

운좋게도 장항선행 무궁화 열차가 14분 연착해서

기차편으로 올 수 있었다.(회사 기숙사)


(소매물도 들어가며 본 암초들이 부산의 오륙도와 비슷)


늘 그렇지만 여행이란건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꼭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전혀 다르고 낯설어도

가끔은 생활에 익숙한 곳이 아닌 곳을 가보는 것도

자신을 되돌아 보고 재충전의 시간이 되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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