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이번 주말엔 노모의 생신(미수)이 있다.
그 날은 토요일
이미 음식점은 예약된 상태고
친구의 아들 결혼 일자와 겹쳐
안타까운 마음이 함께 하지만 어쩔 수 업는 상황이다
집안에 어른이 계시기 때문에
가끔이라도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게 아닌가.
그래도 피치 못해 빠지는 사람두 있을테고,,,
내일 아침 수원에 올라갈 기차표까지
진작에 예약해 놓았으니 시간 맞춰 나가기만 하면 된다.
이곳 신례원에 내려온지도
어느덧 5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으니
참 세월의 지나감이 빠름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다가올 차가운 날씨에 난방 문제를
생갈하지 않을 수 없어 물으니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한다.
4월에 내려와 첫 날 꺽은 추위를 떠올리면
한달여 가깝게 고생한게 엊그제 같은데
조금 더 있으면 그와 비슷한 상황을
또 겪는게 아니가 싶어 한편으로 걱정도 된다.
일교차가 심하다보니 각별하게
몸에 대해 신경을 더 써야 할 것이고
우선은 전기로 난방을 하며 지낼 수 밖엔 없겠지
그러나저러나 빠져버린 내 체주은 언제나 복구될지
일부러 살찌우려 발버둥치며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