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인생의 참 맛

신솔향기 2008. 11. 14. 06:40

 
인생의 참 맛.
 
인생이란게 무엇인가,
갑자기 뜬금 없는 질문 같다.
우리의 인생은 처음부터 우리 것은 아니었다,
그건 타인들(부모)에 의해서 시작되었으니 그렇다.
그래도 시작된 인생이니 재미 있게 살아야 하는데
말이 그렇지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
갈등과 모순이 공존하는 혼돈의 세계가 우리의 삶의 터이다.
 
때론 행복이란 이런거야가는듯 솓구쳐 올라가고
아니면 롤러코스트가 하강하듯 뚝 떨어지기도 하는게 인생이지.
뭐 그렇다고 비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어제는 인생의 첫번째 고빗길이라 할 수능시험일이었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그 결과만 남았으 뿐이다.
잘 보았건 못 보았던 그건 시작에 불과하다.
 
인생의 참 맛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학생들에겐 수능이 전부일 수도 있지만 그건 시작일뿐인데
전부인양 생각케 되는건 그들이 아직 학생이기 때문이다.
만일 실패를 맛보게 된다면 또 다른 인생을 생각해야 하는데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래보자.
살다보면 우리가 미쳐 생각지도 못했던 씁쓸한 일과 달콤함이 함께
공존한다는걸 알게 되겠지
 
결국 인생이란건 내 스스로 개척하고 만들어 가는 것.
지나온 인생길보다 남은게 적은 지금의 내 나이지만
아직도 참다운 인생의 맛은 딱 이런거라고 꼭 집어 얘기할 수 없다.
각자의 살아가는 길이 다르기 때문이다.
실패를 기회삼아 한단계 더 도약하는 삶이 되기를 꿈꾸면서
11월의 세번째 주말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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