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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겨울비 소식
신솔향기
2008. 11. 23. 08:16
또 겨울비 소식
또라는 수식어는 다시라는 의미가 있다.
어늘 오후부터 서울, 경기지방은 겨울비가 내린다는 소식이다.
비가 내릴 시점은 그래도 덜 춥다는 증거(?)라고 보는데
비가 그치고난 후가 문제가 된다.
바람이라도 분다면 체감 온도는 급격히 낮아질 것이다.
아침 하늘을 쳐다보니 성난 아이처럼 구름이 잔뜩 끼어있다.
사정상 오늘은 산행을 포기하고 서울 구경 다녀올 예정이다.
특별한 일은 아니고 촌놈 서울 구경 정도로 보면 딱 맞을 것이다.
답답하게 집에서 쉴게 아니라 불황이라지만 시장에라도 가면
싸고 좋은
물건이라도 사올지도 모른다.
가끔가다 시장엘 가면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지만
요즘 상인들의 수심 가득한 얼굴을 보면 추워지는 이 겨울이
얄밉기도 하고 걱정도 되는건 인지상정일 것이다.
여전히 남대문 시장에는 일본 관광객들로 넘쳐나진 않을까.
엔에 대한 원저 현상으로 그야말로 일본인들 쇼핑은 신바람난듯 하다.
질 좋은 제품에 가격은 저렴하니 그들에겐 지금의 한국이 매력있는
관광지요 시장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큰 손들이니 잘 맞아주어야겠지,,,
을씨년스런 날씨에 잠시라도 상인들 웃는 모습 보면 좋고
덩달아 추위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어 좋을 듯 싶다.
장사하는 시간만이라도 비가 내리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도 많은 상가들은 일요 휴무를 하는건 아닌지 모를 일이다.
잠시 지체하다 음악이 나오지만 비보다는 역시 겨울엔 눈인데
작은 아쉬움으로 저 음악으로 마음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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