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체인질링

신솔향기 2009. 2. 11. 21:40
체인질링

지난 토요일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한편 보았다.
그 영화의 제목이 체인질링이었는데 1920년댄가 30년댄가
그랬는데 실화라고 하였다.
내용은 전화국에 다니는 엄마와 아들이 살고 있었는데
그 아들은 미들 스쿨을 다니지만 참 착한 아이였다.

전화국 교환수로 근무하던 엄마와
어느날 영화를 보기로 약속했는데 갑자기 누군가 결근으로
대신 근무를 들어가게 되었고 아들과 략속이 틀어져버려
실망하는 아들을 타이르며 시간을 미루자고 약속하고
출근하여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에 없었다.

혹시 밖에서 졸고 있을까 이곳저곳 다 찿아 보았지만
어디에도 아들의 흔적은 보이질 않았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갑자기 사라져버린 아이가
있다면 어느 부모인들 마음에 편하겠는가.

LA경찰국 관활서에 실종 신고릃 하지만 들려오는
대답은 일단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인적 사항만 받아 놓겠다는
기막힌 데답만 들려오고 어쩔 수 없이 시간을 보내게 된다.
갑자기 사라져 버린 아들 생각에 뜬눈으로 밤을 새다시피 하지만
직장을 빼 먹을 수 없는 엄마의 마음이 오죽했을까.

시간이지나 몇 달후 아들을 찿았다는 연락을 경찰서 담당 반장에게서
받게 되는데 사건의 본격적인 내용은 거기서 시작하게 된다.
부정 부패와 무능함으로 지탄 받던 LA경찰국의 음모가 시작된 것이었다.
돌아온다는 아들을 맞으러 역으로 나가니 이미 기자들은 기다리며
심경을 물었지만 무응답으로 기차가 도착되기를 기다린다.

이윽고 열차는 도착되고 다급한 마음으로 다가가는데
돌아온 아이가 예전의 내자식이 아니라는걸 엄마는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경찰은 부정적인 비판을 일거에 뒤엎을 수 있는 호기로 생각하지만
집으로 데려온 아이의 행동과 말투 그리고 실종전 날 쟀던 키가
3인치나 줄어들었음을 확인하며 누구냐고 다그치지만
아이는 대답하지 않는다.

방송 설교로 유명한 어느 목사가 관심을 갖고 변호사를 대동하고
그 여인의 집을 찿아 도와주기릏 청허게 되고,
용기를 내어 다시 경찰서를 찿아가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
얘기하지만 담당 반장은 믿어주지 않는다.
그리고 오히려 정신 이상자로 몰아 코드12라는 명칭으로 강제 입원시키고
졸지에 정신이상자 취급을 받게된다.

그곳에서 만난 어느 여인으로부터 그러한 내용을 전해 듣고
나름대로 저항해 보지만 돌아온 말은 지금이 있는 애를 아들로 인정하고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증명하는 서류에 서명하라는 말만 듣게되자
그 같은 사실을 거부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그러면 병원에서 나갈 수 없다는
절망적인 답변만 듣게된다.

바로 그즈음 캐나다로 송환될 아이를 찿으러 어느 목장으로
형사가 찿아가는 길에 그 위치를 물어보려 어느 세워진 차량 운전자에게
묻고는 그곳을 찿아간다.
사실 대답해 주었던 사람이 그 목장의 주인이었다.

그 형사가 목장에 도착했을때 한 소년이 그를 보더나 도망치기 시작한다.
결국 그 아이는 형사에게 붙잡혀 캐나다로 강제 송환될 절차를 기다리는데
수용된 그곳에서 어느 소년이 자로 무릎을 치는 모습을 보더니
자신이 저지른 모슴을 기억에 떠올리며 히스테리를 일으킨다.

아픈 추억에 괴로워하던 소년은 자신을 체포한 형사를 찿게되고
마지막으로 마주 앉은 형사에게 사실을 털어 놓게된다.
소년의 진술에 경악한 형사는 여러장의 사진을 꺼내 놓으며
목장에서 살해하거나 본 사람을 가려 놓으라 하자 그렇게 하게된다.

긴급하게 담당 반장에게 보고하자 즉시 어느 누구에게 발설치말고
LA경찰국으로 빨리 돌아오라고 한다.
그러고 덮어버리려 하자 다른 형사 두명을 대동하고
다시 그 목장으로 소년을 데리고가 현장을 힉인라게되고
신문에 대서특필 되는 일이 벌어지게 되고
갑자기 사라져버린 여자(코린스 부인)가 경찰서로 끌려가게 되었음을
알게된 목사와 변호사는 담당 반장을 다그쳐 정신 병원에 강제입원되었음을 알아낸다.

그 즉시 손을 써 병원을 찿게되고 콜린스 부인은 즉시 퇴원 조치되어 돌아오고
LA시의회의 청문회와 재판이 열리게 되는데 실종된 아이를 납치 살해한 범인은
지명 수배되고 캐나다 누나의 집을 찿은 그 날 매형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된다.
이렇게 한 아이를 찿자는 엄마의 노력이 희대의 살인마를 체포하는 계기가 된다.

결국 담당반장은 영구 정직 그리고 경찰국장은 해임되고
희대의 살인마 스캇은 사형을 언도 받고 사형 집해일이 확정된다.
아이가 살아 있다고 믿고 지내던 어느 날 범인으로부터 만나기를 청한다는
사실을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가 전달해 주고 사형수인 범인을 만나지만
사실을 밝히겠다고 하던 태도를 바꿔 알려주지 않겠다고 한다.
그리고 범인은 회개하고 용서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아이의 엄마는
절망한 나머지 울부짖으며 너는 절대로 신에게 용서 받을 수 없다고 소리친다.

시간이 지나 사형이 집행되는 그 장면에서도 끄끝내 밝히지 않고
사형당하게 되고 영화는 끄이난다.
암울했던 시절 무능 부패한 LA경찰국이 새롭게 변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알리며 영화는 끝이나다.
엄마는 아니 모성은 그만큼 질기고 위대하다는 사실을 알리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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