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안개

신솔향기 2009. 2. 12. 06:35
안개

날씨가 풀리면서 연일 아침마다 곳곳에 안개가 끼어
비행기 이륙, 고속도로등 많은 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한다.
내가 군복무를 했던 당시의 김포국제공항은 안개로 악명(?) 높기로 유명했던 지역이었다.
아마 그 옆으로 한강이 흐르고 있는 지형적인 영향탓이리라.
거기에 서해바다도 가까우니 그 영향 또한 컷으리라 생각된다.

대체적으로 아침에 안개가 끼면 기온은 오르고
한 낮의 온도는 오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개가 가득낀 길을 걸어보면 그 느낌은 참 좋기만하다.
포근해 보이기까지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기도 하니 그럴까.
이 아침 안개로 유명한 여가수가 생각나는건 새삼스럽다.

어제는 아쉬움이 가득한 하루였다.
근래 들어 잘 보지 않던 이란과의 월드컵 예선 원정경기를 잠시 보았다.
일방적인 이란 사람들의 응원속에 1:1의 무승부를 이뤄 승점 2점을 챙긴 것
아쉽지만 좋은 결과로 받아들이자.
비록 명품 축구는 아니라해도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그 역활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며 그들의 노고에 치하하며
특히 주장으로 무승부를 만들어낸 박지성 주장의 역활은 만족스러웠다.

아침 조간 뉴스는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제 정세를 전하고 있고,
북한의 인사 동향도 눈 여겨볼 일이다.
또 탈레반의 테러는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게 만드는
국제 사회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아마 국제 사회의 제재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안개가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과 추악함을 가려주듯
어려운 이웃마져 감춰지는 일은 없어야겠다.
내 곁에 함께 사는 이웃엔 지금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작은 관심이라도 갖어보자.
어제의 선이 오늘은 악이 될 수도 있다는 평범한 사실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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