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입춘(立春)

신솔향기 2010. 2. 4. 10:59

입춘(立春)

 

2월이 되어서 나흘째 되는 오늘이 입춘(立春)입니다.

즉, 봄이 되었다는 얘기지요.

오늘 아침 사알짝 눈이 내린건 봄을 시샘해서였을까요?

아직은 겨울이 떠나고 싶지 않기 때문이겠죠.

봄을 맞아 모든 분들께 복되고 행복한 나날이기를

기원합니다.

 

얼어 붙은 땅 밑으론 그렇게 봄이와 있었음을 잠시나마

잊고 살았네요.

어쩌면 하루 하루 지나는 시간이 아쉬워서일지도 모릅니다.

시간이 간다는건 나이를 더 보태야 하는 까닭이겠지요.

중년도 후반을 훌쩍 넘어선지도 여러 해가 되고보니

더 할지도 모릅니다.

 

젊음과 노년의 사이에 낀 소위 낀세대라서 그랬을까요.

봄이 된 지금 무엇을 할 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아직도 할 일이 많으리라 생각하면서도,,,

지나가는 지금 이 시간도 한없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내 청춘 돌리도,,,,,ㅎㅎ

'My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눈(春雪)  (0) 2010.02.18
  (0) 2010.02.14
아직은 그래도 겨울  (0) 2010.01.21
또 눈이 내렸다.  (0) 2010.01.09
또 눈이 내렸다.  (0) 2010.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