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가뭄의 단비

신솔향기 2009. 3. 22. 05:46

가뭄의 단비.


3월의 세째주 저녁 드디어 비가 내린다.
며칠새 예년에 비해 덥다고 했던가 가뭄의 단비가 내린다.
하고 싶을때 할 수가 없다면 얼마나 답답한지 잘 알고 있지 않을까.

타들어 가는 목줄기에 한모금의 감로수가 어떨지 상상이 간다.
물은 이제 아주 소중한 자원이며 물이 바로 돈니나 마찬가지다.
물을 물 같이 보지 말아야한다.

마침 3월 22일은"물의 날"이다.
사실 지금이야 그렇지만 병에 담은 물을 사 먹는다는걸 언제
상상이나 했었는가
지금은 어떤가 돈내고 사먹는게 일상 다반사이니,,,

밖으로 나와보니 지금도 적지만 비가 내리고 있다,
물론 기온도 당연히 내려간 것 같고.
물이 오른 백목련의 붓대롱 같은 꽃망울은 하얀 얼굴을
수줍은 새색시처럼 살포시 내보인다.

메말랐던 대지가 촉촉해지듯 모두의 마음에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샘솟기를 생각해 본다.
3월도 이제 2/3가 지나갔다 일교차 심한 날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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