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청명(淸明), 한식(寒食), 식목일(植木日)

신솔향기 2009. 4. 5. 06:06

<ㅠㄱ>
청명(淸明), 한식(寒食), 식목일(植木日)

24절기의 하나. 태양의 황경(黃經)이 15禑에 있을 때를 말하며,
춘분(春分)과 곡우(穀雨) 사이의 절기이다.
양력 4월 5∼6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3월절이다.
농가에서는 이 날을 기하여 논농사의 준비작업인 논둑의 가래질을 시작한다.

중국에서는 청명 15일 동안을 5일씩 3분하여
처음 5일에는 오동나무가 꽃피기 시작하고
다음에는 들쥐 대신 종달새가 나타나며
마지막 5일에는 무지개가 처음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한국은 청명을 전후한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하여
공휴일로 삼고 있는데 대개 寒食과 겹쳐진다.

***

오늘은 청명(淸明)이며 한식(寒食)이자 식목일(植木日)이다.
예전에는 기후가 나무 심기에 적당하다해서 4월에 나무를 심는게
맞았는지 모르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지금은 맞지가 않는 것 같고,
오히려 조금 추운 11월경이 오히려 더 적당하다고 전문가들이 주장한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어진 나무를 잘 가꾸는게
더 중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한그루의 나무라도 쓸수 있을 정도로 기르자면 수십년의 시간이
필요하기때문에 가꾸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된다.

수년전에 강원도에서 일어났던 대규모의 산불은 우리에게
커다란 교훈을 남겨 주었고 자금도 그때의 화재 피해로
고생하는 주민들이 있다는걸 잊은건 아닌지 다시 생각해 보자.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들로 나갈 것인데
한참 가뭄에 목마른 이 대지가 메말라 있음도 잊지 말고
불이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4월의 두째주인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나의 작은 소망을 담아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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