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일요일의 청계산행.
어제는 생각보다 따뜻하거나 포근하지도 않았다.
수원역에서의 전철도, 청계산 입구의 추자장도
복잡한 것은 휴일이기 때문이었을까.
이러다 주말의 산행은 포기해야 할 상황까지도
생길지 모를 일이다.
솔직이 어제는 산행보다는 산책이라고해야 맞을 것 같다.
임도를 따라 한바퀴 돌고 내려왔으니 그게 홇은 표현 아닌가.
점심으로 돼지고기 목살로 했는데 숯불에 구어 먹는게 어울리지는
않는 것 같았고 영 퍽퍽한게 그런 느낌이다.
여유롭다면 비싼걸 선택도 한다지만 값이 생각보다 비싸고,
ㅎㅎ 거금 63,000원을 투자해서 먹을 사람이 얼마나 될 까.
아마 귀한 손님이나 접대라도 받는다면 모를까 일반인들이
먹기에는 어렵겠다는 생각이다.
봄바람이아 그런지 바람도 쌀쌀하다 느낄만큼 옷깃을 여미게 만든다.
남녁의 꽃소식은 그 화려함을 뽑내는데 4월이나 되야 이곳에서도
꽃구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번잡한 유명 행락지가 이나라도 주변에서 찿아보면 제법 좋은 곳이
있을 것이다.
오늘은 비소식도 전하고 있고 기온도 내려가 쌀쌀해진다고 하는데
우산이라도 준비해서 출근해야 하나 고민중이다.
늘 그렇지만 이틀 남은 3월도 생각했던대로 잘 마무리 되기를
기원하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My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명(淸明), 한식(寒食), 식목일(植木日) (0) | 2009.04.05 |
---|---|
이 봄의 싱그러움을 그대들 여인에게 바치노라!!! (0) | 2009.04.04 |
봄의 길목에서 (0) | 2009.03.28 |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전" (0) | 2009.03.23 |
가뭄의 단비 (0) | 2009.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