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광교산 노루목 대피소에서

신솔향기 2010. 6. 20. 15:38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광교산 노루목 대피소에서

 

11시 15분에 산행을 시작해 형제봉를 거쳐 노루목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으며 살짝 안개가 낀 상태에서 바라보니 괜찮은  것 같았다.

정말 오랫만에 찍은 한장의 사진인데 변덕스런 날씨 속에서

포근한 느낌을 듬뿍 받았다.

 

아침에 비가 내린 탓에 습도 높고 온도마져 높으니

그 끈적거리는 느낌은 정말 싫다.

그래도 산행길은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산은 쉴 틈조차 없는 것 같지 않은가.

 

일요일의 산행길 모두가 건강과 행복을 위한 길이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단독 산행은 혼자만의 시간과 생각 그리고 주행 속도까지

비록 땀으로 온 몸을 적신 하루였지만

외로움 속에 행복도 마음껏 누린 하루였다.

'My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꽃  (0) 2010.07.04
오늘 산행에선,,,  (0) 2010.06.28
하얀 목련  (0) 2010.04.09
  (0) 2010.03.12
춘설(春雪)  (0) 201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