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잔인한 4월?

신솔향기 2009. 4. 8. 10:18

잔인한 4월?

500만불이란 돈의 실체가 들어(?)났다.
신문 방송의 보도처럼 거기서 멈추었으면 좋겠다.
어째서 그 자리에만 가면 그런 일이 생기는건지
왜냐고 묻고 싶다.
얼마나 큰 빚을 졌길래 그렇게 큰 돈이 필요했냐고.

당시의 한율로 계산해서 50억이라든가 뭐라나
휴~~ 한숨만 나온다.
도덕적으로 가장 깨끗함을 강조했던 정부이기에
지금 국민들은 허탈감에 빠져 들 수 밖에 없지 않는가.
그 놈의 돈이 뭐길래!!!

연속극 같으면 대발이 아부지한테 물어라도 볼텐데,
이 나라의 지도자라는 사람들의 이중적인 태도가 들어날
때마다 느끼는 허탈감은 왜 이리도 커다란지 부끄러운 일이다.
죽어서라도 묘비를 세운다면 나는 이런 죄를 과거에 지었었소라고
기록이라도 하고 싶은걸까.

그 사람들에겐 4월의 봄이 잔인할지 몰라도
사필귀정이니 누구를 원망할 것인가.
그저 법대로 처벌이라도 내려야 할텐데 또 흐지부지 한다면
이 다음에도 그런 일이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는가.

아! 4월이여!
그대는 과연 잔인했노라.

'My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련꽃  (0) 2009.04.11
여름 같은 봄  (0) 2009.04.09
`보건의 날`  (0) 2009.04.07
산이 나를 부른다.  (0) 2009.04.06
청명(淸明), 한식(寒食), 식목일(植木日)  (0) 2009.04.05